수리2팀장

고객님

4월에 입고하신후 1차례 무상수리를 받으셨고 다시 2개월후에 입고를 하셨습니다.

일단 무상수리기간이 지난시점이고 50%기간이었지만

다시수리한후에 또 고장날경우 서로 손해가 날것으로 판단하여 수리불가 판정한것입니다.

고객님께서는 개인사정으로 사용을 3일하셨다고 하셨습니다만

통화중에도 잠깐 그런얘기를 꺼내셧듯이 고객님댁에서 그기간동안 다른분이 사용하시다가

퇴원해서 내가 3일밖에 안쓰다가 고장났다고 하신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리고 통화내역에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좀해보겠습니다" 라는 내용은 확인이 안되고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겠다는 내용만 확인됩니다. 저희쪽대답은 "그건 알아서 하십시요"

라는 대답만 확인됩니다.

중간에 무슨껨방컴퓨터도 아니고 가정집에서 인터넷정도만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저희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가정집에서 쓰시는 컴퓨터부품들은 게임방보다 수리후 유지가 2배이상 힘듭니다.

동일한 메인보드가 유독 개인유저들만 재불량이 많은것도 예가 될것입니다.

요즘같이 고사양게임들이 많은시점에는 가정집에서 쓰시는pc는 통풍이나 먼지, S/W관리 기타 마구잡이 오버클럭

각종 확인되지 않은 오버개조등등 전체적인면에서 pc방에 비해 훨씬고장확률이 많습니다.

수리후에도 부품을 다시 장착을 해야하는 메인보드의 특성때문에 좀더 전문적인 pc방의 재불량확률이 훨씬적습니다.

물론 고객님께서 관리를 잘못했다고 말할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수리를 하는 업체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신다면 서로 오해없이 얘기가 될수 있습니다.

고객님이 사용하신 메인보드는 이미 2년이상 사용하신메인보드로 새것이 아닙니다.

2만원 수리비로 중고를 새것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잘못된것입니다.

수리는 수리완료(증상해결)와 수리불가(증상해결안됨)의 결과외에는 다른것이 없습니다.

수리를 적당히 해서 한두달쓰고 고장나게 할수는 없는것입니다.

증상을 해결해서 정상작동이 되야만 수리가 완료된것입니다.

수리완료후에는 모든것이 사용자에게 달려있습니다.

.고장이 훨씬 심각한 동일기종의 메인보드도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사용기간에 엄청난차이가 납니다.

1년반이 넘도록 사용이 가능한분도있고 1달, 1주일안에 고장나는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고객님께 비밀로하고 교체를 하여 출고하여도 결과는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가 그 메인보드를 직접사용하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이모든것을 저희업체가 떠안기에는 수리비용이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수리가 손만갖다대면 완료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입고 -- 포장해체 -- 접수 -- 점검 -- 증상테스트 -- 고장부위확인 -- 청소,정비 -- 수리 -- 수리후확인 테스트 -- 윈도우 진입테스트 -- 재포장 -- 발송

간략히 줄여져있지만 각 부분마다 세세한것까지 얘기한다면 푸념으로 들으실것같습니다.

저희업체에서 수리해드린 제품을 계속해서 이상없이 사용하신다면 저희도 보람을느끼고 좋을것입니다.

그렇게 되지않은것은 저희도 유감입니다만

저희가 수리에 소홀했다거나 수리를 한것이 맞느냐는 얘기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업체의 입장도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